윈도우 서버에 일부 유틸리티를 포터블 형태로 반입해서 자주 쓰곤 하는데 exe를 실행하면 탐색기가 행이 걸리면서 유독 몇 분 동안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업 관리자로 확인해보면 프로세스 목록에도 없다.
처음엔 컴퓨터가 렉걸린 건가 싶어서 와 이거 운영 중인 서버인데 ㅈ댔나.. 하면서 진땀을 빼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은 파일을 탐색기에서 실행하면 Microsoft Defender SmartScreen 이라는 게 동작해서 그렇다. 윈도우가 MS 클라우드 서버에 이 파일이 안전한지 평판을 조회하는 과정이다.

평판이 낮으면 Windows PC 보호 경고를 띄운다. 문제는 기업체의 운영 서버처럼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 평판을 조회하는 경우인데 이럴 땐 그냥 연결이 타임아웃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몇 분 정도 걸릴 수 있다.
애초에 이 과정이 없이 exe를 실행하는 방법이 있다. CMD로 실행하면 된다. SmartScreen 평판 조회는 Windows 커널이 아니라 탐색기 실행 경로에 들어 있는 기능이라 CMD로 실행하면 평판 조회 과정을 안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