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을 때 가장 큰 골칫거리가 앞유리랑 옆유리에 습기가 차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겨울에요. 이건 안전에 너무 직결되는 거라 운전 중 습기가 차기 시작하면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손으로 다급하게 닦으면서 타고 그랬네요 ㅋㅋ
이게 근데 에어컨을 켜도 안 없어지고 히터를 켜도 안 없어지고 앞유리로 바람을 쐐도 잘 안 없어졌어요. 근데 창문을 열면 없어지더라고요?
그 창문을 여는 효과와 비슷한 게 자동차의 외기순환 모드입니다. 외기순환 모드는 바깥 공기를 차로 유입시켜서 실내로 순환시키는 모드입니다.
아래 빨간 네모 영역처럼 바람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 모양이 외기순환 모드입니다. 여기로 빨간 눈금이 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왼쪽은 내기순환 모드이고요.

외기순환 모드에서는 실내에 갇혀 있는 습한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로 교체하기 때문에 습기가 거의 안 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