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전 긴장은 언제쯤 안 할 수 있을까?

솔루션 엔지니어 3년차인데 아직도 작업 전엔 긴장이 된다. 특히 야간 작업이나 주말 작업 땐 더 그렇다. 막상 작업에 들어가면 집중을 하면서 괜찮아지긴 하는데 그 전이 좀 문제다.

긴장하는 게 별로 좋지가 않은 이유가 뭐냐하면 작업 시간이 다가올수록 다른 일에 집중이 잘 안 된다. 작업 시작 전까지 최대한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좀처럼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시간을 낭비하는 거 같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나 무게감이 좀 있는 야간 작업 같은 거 하기 전에는 식욕도 떨어진다. 그래서 밥도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된다. 평소처럼 먹으면 소화를 잘 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니 왜 이렇게 개복치야…

긴장했다가 다시 한시름 놓고 다시 또 긴장하고 그러는 반복인 거 같다. 작업 전에도 팍팍 먹고 소화하고 태연하게 다른 것도 하고 그렇게 대범하게 좀 일하고 싶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