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에서 커맨드라인으로 긴 쿼리를 쓰다보면 가독성도 좋지 못하고 상당히 불편해 질 수 있다. 그럴 땐 편집기를 사용하는 기능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테이블을 생성하는 쿼리를 콘솔에서 직접 쓰려고 하면 직접 쓰는 것도 물론 힘들지만 붙여넣기를 하더라도 뭔가 오류가 나는 일도 많다.
postgresql에 접속해서 \e 명령어를 쓰면 편집기를 쓸 수 있다.
test=# \e
그럼 리눅스에서 평소 사용하던 vi나 vim 같은 편집기가 나타난다. 여기에 실행하려는 쿼리를 넣어주면 된다.
이 쿼리를 실행하려면 편집기를 저장하는 것처럼 :wq로 저장하면 작성한 스크립트가 모두 실행 된다.
만약 쿼리를 작성하다가 실행은 하지 않고 저장해둔 뒤에 다시 편집하고 싶으면 :wq로 한번에 저장하지 말고
:w
:q
를 순차적으로 입력해서 빠져나오면 된다. 이후 \e 를 누르면 다시 저장된 쿼리를 이어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