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빠 당첨

16주차쯤 부터는 초음파로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 결과는 딸이었다. ㅎㅎ

와이프랑 나 모두 특정 선호가 있진 않았다. 아들이면 뛰어 놀아주기 좋고 딸이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예쁠 것 같다고 나는 생각했다.

아들이면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긴 했었다. 소년의 시간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면서, 엄마의 뺨을 후려치는 금쪽이 아들의 쇼츠 영상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아들이든 딸이든 모두 좋다고 했지만 막상 딸이라고 하니까 조금 안심되는 기분..?

와이프가 부모님께 성별을 알려드릴 때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익을 자르면 단면에 아이의 성별이 확인되는 방식이다. 아들이면 파랑색, 딸이면 핑크색 크림이 보인다.

튼튼이 케익2
튼튼이 케익1

이벤트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울 엄마는 딸이라 엄청 좋아한다. 전부터 손녀딸을 보고 싶어했는데 뜻대로 됐다.

아빠가 딸이랑 잘 놀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딸이라고 여성스러운 것만 할 생각도 없고 스포츠 활동도 많이 할 생각이다.

딸 얼굴은 아빠 닮는다는다고 해서 좀 걱정이긴 하다.

쓰고보니 기대보다는 걱정만 늘어 놓는 것 같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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