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종합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검사를 받았다. 일반 자동차는 2년에 한번씩 자동차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로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이자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제도다. 검사를 유효 기간 내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계속 발생한다.
자동차종합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크게 두 종류다.
1.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가격이 더 싸기 때문에 우선 집근처에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가 있는지, 원하는 날에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면 좋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2. 민간검사소
하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가 그리 많지 않다. 집 위치에 따라 검사 받자고 1시간 거리를 왔다 갔다 해야하는데 그러느니 그냥 집 근처 검사소에서 받으면 된다. 나도 집 근처 민간검사소에서 받았다.
네이버에 “[동네명] 자동차종합검사”처럼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리뷰나 위치 등 확인해보고 고르면 된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곳도 많다. 내가 간 곳은 네이버 예약하면 5000원을 할인해 줬다. 경차 기준 5만5000원이었고 5000원 할인받아서 5만원에 했다.
자동차종합검사는 모든 차주들이 정기적으로 하는 검사고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한 가격표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눈탱이 맞을 걱정해야하는 일은 아니다.
예약 시간에 도착하니까 직원분이 차 그대로 두고 내리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곧장 접수처에서 결제하고 고객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검사 완료까지 30분 정도 기다렸다. 고객 대기실도 있어서 별다른 불편 없이 검사를 완료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0000번 차주님~ 하면서 검사 완료 차량 차주를 불렀다.
검사 결과는 무난하게 적합을 받았다. 검사 항목은 옆방향미끄러짐(side-slip), 배출가스, 제동력, 전조등, 속도계다. 모두 차량 운전할 때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검사받는 건 필요한 일인 거 같다.
3. 자동차종합검사 가격
아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준 가격이다. 민간 검사소에선 이거보다 좀 더 준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