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장소입니다. 서울의 경복궁처럼 실제로 있던 터에 문화재를 보존한 방식은 아니고 고증을 바탕으로 아예 새롭게 만든 장소입니다. 궁궐 안에는 위례성 파트도 있고 백제 사비궁과 생활문화마을도 재현되어 있어서 백제의 시작부터 전성기까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길따라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백제역사문화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메인은 아니기 때문에 간략하게 보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야했습니다.

티켓 요금은 성인 한명당 6000원입니다.

백제역사문화관에서 백제문화단지의 모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산을 둘러싼 정중앙 지역이 메인입니다.

궁궐 안이 메인입니다. 표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들어가는 길목에 우산을 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정시해설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궁궐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오면 분명 만족하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경이나 건물 같은 것들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그런데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 자꾸 서울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이 정도 컨디션의 궁궐이 서울에 있었으면 방문객이 엄청 많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궁을 전세낸 것처럼 돌아다녀서 편하긴 했습니다. 사진찍기도 좋았구요.

생활문화마을이라는 구역에서는 백제 시대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구현해 놓았습니다.
아래는 군관의 가옥입니다. 귀족보다는 낮은 계층이지만 그래도 으리으리 합니다.

아래는 귀족의 가옥이고요. 기둥부터가 다르죠.

건축가, 의박사, 오경박사, 악사, 금속기술자 등 중류계층의 가옥부터 차이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서민보다는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이런 공돌이 같은 사람들이 돈 잘벌고 떵떵 거리고 살았겠죠?


서민 가옥은 기둥에 기와를 쓰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백제의 첫번째 수도인 위례성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백제의 시작인 곳입니다.

아무래도 기원전 시기라서 왕궁이긴 하지만 모두 초가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백제 초기 궁궐은 소소하고 실용적인 느낌이라면 백제 후기 궁궐 모습은 훨씬 고급스럽고 격식있는 느낌이 강한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