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ls 명령어를 사용했을 때 디렉터리에 너무 많은 파일이 존재하면 스크롤이 쭈르륵 올라가는 게 불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원하는 파일을 찾기가 힘들다.
로그 파일이 많이 쌓이는 디렉터리에서 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ls 일부 옵션과 head 명령어를 함께 사용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ls -l | tail -10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
- -l : 디렉터리, 파일의 자세한 정보를 출력
- -10 : 가장 아래 결과부터 10줄을 출력
예를 들어 /etc 경로에는 많은 파일이 있어서 ls 출력 결과가 한 화면에 모두 담기지도 않는다.
[root@localhost etc]# ls -l | tail -10
처럼 쓰면 맨 아래의 10 줄만 출력해준다.
반대로 맨 위 10줄을 보고 싶으면
[root@localhost etc]# ls -l | head -10
처럼 head를 쓰면 된다.
물론 etc 디렉터리는 날짜별로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는 곳이 아니고 여러 디렉터리와 파일이 불규칙하게 존재하는 경로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보다는 grep으로 원하는 파일을 찾는 게 편하다. 이건 그냥 예시로 보면 된다.
맨 마지막 일부 결과만 출력하는 방법은 규칙적으로 날짜별 데이터가 쌓이는 로그 경로에서 유용하다.
ls와 grep 활용법은 아래 관련 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