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돼지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이 있더군요. 삼정식당입니다.

아쉬운 건 주차가 어렵다는 점이었어요. 매장 앞에 주차장은 아니지만 3대 정도 댈 공간이 있긴한데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그냥 주변에 적당히 찾아서 차 대고 들어갔습니다.
소문난 맛집이라 저녁 6시30분쯤 도착했을 때 거의 꽉 차 있었구요. 다행히 한 테이블 남아서 기다리진 않고 앉았네요.
저희는 돼지갈비 2인분에 공기밥 2개,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근데 여기 리뷰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파불고기랑 냉면 먹으러 오는 곳이긴 해요. ㅋㅋ 실제 테이블의 80% 이상은 파불고기를 먹고 계시더라구요. 후식 냉면도 대부분 테이블에 있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저는 돼지갈비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돼지갈비를 시켰습니다.

직원 분이 초벌을 해서 줄지 말지를 여쭤보셨어요. 초벌해주니까 좀더 수월하게 구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에선 돼지갈비라고 하면 딱 직사각형 형태로 뼈에 돌돌돌 말려 있는? 그런 정형화 된 모양이 떠오르는데 여긴 생긴 모양이 자연스럽게 날 것 그대로 였습니다.

돼지갈비 + 된장찌개는 ㄹㅇ 밥도둑이에요. 배만 안 부르면 끝도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조합입니다.

돼지갈비 맛은 딱 제가 기대했던 달짝지근하고 육즙은 있는 맛이었어요. 아주 만족…

파불고기에 냉면도 먹으러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도 무조건 맛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