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1.6 터보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 타본 결과로 신차 구매는 2025 쏘나타 1.6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K5와 고민했지만 마음이 쏘나타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차는 꼭 시승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타보면서 체감되는 게 꽤 많았어요. 우려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도 있었고요. 특히 현대 기아차는 시승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원하는 차를 타볼 수 있습니다.
시승 신청
현대차 공식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쏘나타 디 엣지 가솔린 1.6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쏘나타 1.6을 시승할 수 있는 전시장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위치랑 예약 가능 시간을 고려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드라이빙라운지 강남으로 다녀왔습니다.

시승은 혼자 타는 시승과 현대차 키마스터가 동승하는 시승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카마스터 분께 차량 설명도 듣고 싶어서 동승 시승으로 신청했습니다. 동승 시승도 추천드려요.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비회원으로도 본인 인증만 하면 시승 신청이 가능합니다.

시승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온라인 신청 후에 전화로 신청한 것이 맞는지 확인차 연락이 왔습니다. 관련 내용은 문자로도 보내주고요.
시승 전날에 한번더 일정에 변동이 없는지 체크 전화가 왔습니다. 시승 방문 시엔 운전면허증은 잊지 말고 챙겨가셔야 합니다.

시승 방문
주차는 1시간30분 지원해줘서 주차비가 비싼 강남이지만 차를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시승 전에 신청서를 작성하는데요. 일단 인터넷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모자이크 처리했는데, 주요 내용은 차량이 사고나면 최대 10만원을 내야할 수 있다는 것과 교통법규 위반으로 벌금, 과태료가 발생하면 시승자가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서명하면 됩니다.

아니 근데 저도 어이가 없는게 차량 사진 찍는 걸 까먹었네요..ㅋㅋ 제일 중요한 걸 놓쳐버려서 아쉽습니다만,, 어쨋든 시승 경험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쏘나타 외관은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건너 뛰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했습니다. 버튼이 대부분 터치여서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 않았고 불륨이나 에어컨 조절은 다이얼 방식의 돌리는 물리 버튼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앉았을 때 생각보다 천장이 낮아서 좀 당황했는데요. 시트 내리니까 뭐 괜찮더라구요. 제 키가 180인데 세단 탔을 때 천장이 머리랑 가까운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이건 K5 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운전대는 사진으로 본 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현대 마크 없는 건 더 괜찮은 거 같아요.
운전대에 붙어 있는 컬럼식 기어는 처음 써봤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주차할 때 왔다갔다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버벅이긴 했는데 주차할 때 아니면 만질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센터 콘솔 쪽이 깔끔해지는 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장단이 있어 보여요.
주행 시 정숙성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엑셀 밟을 때 엔진 소리도 막 거슬리지 않았구요. 고속도로를 타보진 못했지만 고속에서도 시끄럽지는 않겠다는 확신은 들더라구요.
동승하신 카마스터님이 노래를 틀어주셔서 보스 스피커 사운드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시속 80 넘는 구간에서도 또렷하게 잘 들렸구요. 라디오 음성도 마찬가지.
저속에서 100km 정도까지 가속해 볼 수 있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렌터카로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다 타봤지만 가속할 때 터보렉이 꽤 많이 느껴졌거든요. 그 느낌이 별로라서 국산차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차 타보니까 아주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됐습니다. 이 우려가 해소된 것만해도 이번 시승은 성공적입니다.
물론 그 구간에선 스포츠 모드이긴 했는데 일반 모드에서도 가속감은 좋았습니다.
전체 시승 시간은 대략 30분쯤 됐던 거 같습니다. 돌아와서는 트렁크도 확인해 봤습니다. 역시나 국산차는 트렁크가 대박입니다. 진짜 넓습니다..ㅋㅋ 골프백 3~4개는 거뜬히 들어갈듯해요.
차량 반납하고나서는 카마스터님께 구매 상담을 받았습니다. 옵션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고 재고 판매 같은 정책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견적도 바로 뽑아볼 수 있었구요.

당일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계약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