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닥친 일을 충실히 하자

일을 그만둘 때까지 지키고 싶은 원칙 하나를 꼽자면 눈앞에 닥친 일을 충실히 하자는 것이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인데 상당히 진부한 표현이긴 해도 이게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능력치를 쌓아주는 방법 같다.

이건 단순히 성실한 것과는 다르다. 무슨말이냐 하면 커리어를 개발한다고 내 맘대로 엄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실제 내가 투입된 업무에서 그 일을 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일하는 사람

내가 솔루션 엔지니어 능력치를 키워보겠다고 이것 저것 강의 듣고 자격증 따는 것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앞으로 같은 업무를 할 때 어떻게 하는 게 더 나을지 고민하고 테스트하고 결과를 내는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해야되는 일을 위해 공부를 해야지, 언젠간 써먹겠지 하는 가상의 일을 상정하고 공부를 하면 안된다. 이 선후 관계가 중요하다.

실무는 단순 공부 대비 몰입부터 다르기 때문에 한번 배우면 잘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남는다.

뭔 당연한 소리를 하나 싶겠지만 막상 눈앞에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은 소수다. 일을 제대로 하려면 모른척 넘어가도 별문제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짚고 넘어가는 피곤함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일은 누가 시켜서 하지만 그 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건 나다.

하나씩 하나씩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다보면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자산이 된다. 그럴듯해 보이는 거 따로 공부하고 자격증 따는 거보다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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