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블로그도 경험을 써야 한다

기간 : 2024.04.06~04.12

이번주엔 9개의 글을 썼다.

2024년도 1분기를 넘어 2분기에 진입한지도 2주가 넘었다. 시간은 빠르다.

블로그 유입량를 예상하긴 쉽지 않고 그냥 계속 글을 쌓아가고 있다. 빠른 조회수 성장을 얻으면 물론 기분이 좋지만 그것보다는 오래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오래 지속하려면 재미있어야 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느껴야 한다. 그래서 조회수가 높게 나올만한 키워드를 찾아서 글을 쓰는 일을 나는 하지 않는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할 때 키워드 글쓰기를 시도해 본적이 있는데 결국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재미도 없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록하는 게 재미있으려면 내 경험이나 생각을 써야 한다.

하지만 기술 블로그 내용은 본질적으로 독창적인 경험이기 어렵다. 이미 존재하는 지식에 대한 재해석 내지는 요약에 그친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럼에도 나는 경험을 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경험한 사람이 적은 것과 이론으로만 본 사람이 적은 글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읽는 사람들은 그 차이를 본능적으로 느낀다.

경험이 들어가야 위키백과가 아닌 블로그가 될 수 있다. ChatGPT가 쓴 글이 아닌 사람이 쓴 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직접 해본 것에 대해 쓴다. 컴퓨터 지식 그 자체를 어떻게 직접 해보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실무에서 소프트웨어를 다루며 특정 개념에 대해 체감했다면 나는 그 개념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쓸데없이 글이 진지해 진 거 같은데 뭐 이런 날도 있는 거 아니겠나. 그냥 계절이 바뀌면서 나도 좀 센치해졌나보다.

아니 어쩌면 다시 급락한 조회수를 보며 급발진 한 거 같기도 하다..ㅋㅋ

보고서개요_20240414

사용자는 1.1천 조회수는 1.4천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20% 정도 떨어졌다. 예견된 수순이다. 휴일이 있는 날엔 조회수가 급락할 수밖에 없다. 총선 영향으로 부진했다.

평균 참여 시간은 36초를 기록했다.

사용자당 조회수는 1.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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